열린장관실

장관님, 프랑스 인사들과의 만찬시 건배사

2006.2.4(토) 19:00, 파리

상티니 회장님,

귀빈여러분,

     오늘 이렇게 여러분과 소중한 자리를 함께  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.

     무엇보다도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저녁 제게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 감사드립니다.

     저의 금번 프랑스 방문은 한-불 양국관계에 있어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.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금년은 우리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120년이 되는 해입니다.

     우리 양국은 120년이라는 짧지 않은 역사 속에서 많은 일들을 함께 했고 어려울 때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양자 관계 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협력파트너로서 지속적인 관계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습니다.  

     이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성숙한  우리 양국은 금년 수교 120주년을 맞아 서로를 더 깊이 알고 이해하는 계기를 가짐으로써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진정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

     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이러한 한-불 양국관계 발전의 주역으로서 우리 양국 관계뿐 아니라 더 나아가 국제무대에서의 다양한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

     여러분의 건안과 한-불 양국관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합니다.

건배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