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

광둥성의 금융산업은 부가가치 창출, 예·대출 잔액, 기업 상장 수, 자본시장 내 직접금융 규모 등 주요 지표에서 중국 내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, 광둥자유무역시험구를 비롯해 홍콩·마카오와 연계된 지정학적 우위를 기반으로 한 광둥성 경제발전을 촉진시키고 있음. 이에 남방일보는 왕징우(王景武) 중국인민은행 광저우 분행 행장과 '금융혁신 역량을 통한 경제발전 촉진'을 주제로 인터뷰함.

(Q: 남방일보, A: 왕징우 행장)

Q : 광둥자유무역시험구 설립 이후 금융분야의 혁신 성과는?

A : ㅇ 2014년 12월 광둥자유무역시험구 설립 이후 역외 위안화 업무 부문에서 큰 성과를 냈으며, 외환 관리기관의 진입조건이 완화되었으며, 광저우·홍콩·마카오간 IC 카드 활용 범위가 확대되어 교통 분야의 편리성이 한층 제고됨.

      - 2016년 6월말 기준 선전 첸하이로 유입된 역외 위안화 대출 잔액은 356억 위안이며, 광저우 난사 및 주하이 헝친신구 내에는 59개 기업이 역외 위안화 대출 업무기관으로 등록하였고 등록 자금은 총 182억 위안

      - 2016년 6월말 광둥자유무역시험구 내 11개 업체가 외환 자금 집중 운영 관리 기관으로 등록

Q : 향후 광둥자유무역시험구 내 금융혁신의 방향과 광둥·홍콩·마카오와의 금융협력 분야는?

A : ㅇ 우선 광둥자유무역시험구 조성 계획에 따른 조치를 이행하되 관련 정책이 조기효과를 낼 수 있는 세칙을 마련할 계획이며, 역외위안화 활용 확대를 위하여 시험구 소재 기업의 해외 모회사의 중국 내 위안화 채권 발행을 적극 추진할 것임.

    ㅇ 홍콩·마카오와의 역외 위안화 신용대출 자산 이전, 홍콩·마카오 주민의 위안화 대출 지원, 시험구 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자산을 홍콩/마카오 지역 금융기관에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검토할 계획임.